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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전 2연승' 제주의 새 얼굴들 일냈다
인터풋볼 | 이경헌 | 입력 2013.02.08 09:53
[인터풋볼] 새로운 피를 수혈한 '방울뱀 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일본 J2리그(2부리그) 제프 유나이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비상의 기지개를 켰다.
제주는 7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가진 제프 유나이티드와의 1차전에서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페드로의 2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주는 마르케스와 자일 대신 페드로와 아지송을 영입했다. 이들은 좌우측면, 처진스트라이커, 센터 포워드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감바 오사카 등 J리그에서 활약했던 페드로는 이날도 활발한 몸놀림과 드리블 돌파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며 단연 돋보였다. 아지손은 부상의 여파로 10여분 출전에 그쳤지만 브라질 무술 '주짓수' 유단자로 유연한 몸놀림과 강력한 피지컬을 뽐내며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대구에서 이적한 새 수문장 박준혁도 제몫을 다했다. 지난해 실점이 많았던 제주에겐 천군만마 같은 존재인 그는 이날 두세차례 실점위기에서 선방했다. 그는 "지난해 제주가 대구와 실점이 똑 같았다"며 비밀병기인 순발력으로 한동진과 전태현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앞서겠다는 각오다.
자유계약으로 제주 유니폼을 입은 김봉래는 박 감독의 히든카드. 사이드백 출신인 박 감독이 촉망한 사이드백을 놓치긴 힘들었을 터. 박경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얘기하지 않았지만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갖췄다"고 평했다. 위기 대처에 미흡했지만 이날 과감한 드리블로 크로스를 올리며 신예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김봉래는 "기동력 있는 축구와 스피드를 구사하는 감독 스타일에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안종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끝난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박기동도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보는 장신(191㎝) 토종 공격수도 눈길을 끌었다. 광주FC에서 이적한 그는 서동현을 부활시켰던 박경훈 감독이 제2의 이동국 감이라고 일찌감치 찜한 선수다.
제공권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출신답게 볼을 다루는 능력과 슈팅 능력까지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지나친 과찬이라며 쑥스러워하는 그는 "올 시즌 목표가 15골은 넣는 것인데 전지훈련 분위기가 좋은 편이어서 기대에 부응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탄 제주는 오는 14일까지 전지훈련을 마친 뒤 귀국해 중국 옌벤과 미포조선과의 두차례 연습경기를 더 치르고 베스트11을 완성할 전망이다.
이경헌 기자
제주는 7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가진 제프 유나이티드와의 1차전에서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페드로의 2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주는 마르케스와 자일 대신 페드로와 아지송을 영입했다. 이들은 좌우측면, 처진스트라이커, 센터 포워드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감바 오사카 등 J리그에서 활약했던 페드로는 이날도 활발한 몸놀림과 드리블 돌파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며 단연 돋보였다. 아지손은 부상의 여파로 10여분 출전에 그쳤지만 브라질 무술 '주짓수' 유단자로 유연한 몸놀림과 강력한 피지컬을 뽐내며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대구에서 이적한 새 수문장 박준혁도 제몫을 다했다. 지난해 실점이 많았던 제주에겐 천군만마 같은 존재인 그는 이날 두세차례 실점위기에서 선방했다. 그는 "지난해 제주가 대구와 실점이 똑 같았다"며 비밀병기인 순발력으로 한동진과 전태현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앞서겠다는 각오다.
자유계약으로 제주 유니폼을 입은 김봉래는 박 감독의 히든카드. 사이드백 출신인 박 감독이 촉망한 사이드백을 놓치긴 힘들었을 터. 박경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얘기하지 않았지만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갖췄다"고 평했다. 위기 대처에 미흡했지만 이날 과감한 드리블로 크로스를 올리며 신예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김봉래는 "기동력 있는 축구와 스피드를 구사하는 감독 스타일에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안종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끝난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박기동도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보는 장신(191㎝) 토종 공격수도 눈길을 끌었다. 광주FC에서 이적한 그는 서동현을 부활시켰던 박경훈 감독이 제2의 이동국 감이라고 일찌감치 찜한 선수다.
제공권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출신답게 볼을 다루는 능력과 슈팅 능력까지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지나친 과찬이라며 쑥스러워하는 그는 "올 시즌 목표가 15골은 넣는 것인데 전지훈련 분위기가 좋은 편이어서 기대에 부응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탄 제주는 오는 14일까지 전지훈련을 마친 뒤 귀국해 중국 옌벤과 미포조선과의 두차례 연습경기를 더 치르고 베스트11을 완성할 전망이다.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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